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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스토리입니다.
오늘은 쿠팡에서 구매한 곰솥 냄비 사용후기를 올리려 합니다.
전에 포스팅한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배달이 너무 질려서 풀리김밥이나 써브웨이같은 다이어트식을 몆주간 먹었는데
그것들도 질려버렸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집에서 요리를 조금씩 해먹는데 제일 큰 조리도구가 26cm 웍 정도다 보니 가득 해봐야 2~3인분 나와서 2명 기준 한끼에서 한 끼 반정도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요리를 해도 한두 끼 먹으면 끝이다 보니 매번 끼니마다 요리하려니 그건 또 귀찮고 해서 좀 대용량으로 요리를 하고 싶어서 곰솥 냄비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곰솥 냄비입니다.
저는 어릴때 할머니와 함께 자랐는데요.
할머니가 손이 워낙 크셔서 요리를 한번 하시면 딱 이렇게 생긴 냄비 조금더 큰거에 한가득을 하셔서 한번 요리해 주시면 거의 일주일은 먹었는데요.
주로 김치찌개나 카레를 많이 해주셨는데 카레가 대박이었어요... 먹어도 먹어도 안 줄어요 ㅎㅎㅎ
이 냄비가 어릴때 할머니가 쓰던 냄비랑 비슷해 보여서 구매하였습니다.
로켓배송 덕에 다음날 빠르게 받아 보았구요.
언박싱을 하면 저렇게 비닐에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고, 냄비 뚜껑이 뒤집혀 닫힌 상태로 고무줄로 냄비 본체에 뚜껑을 튼튼하게 고정해 주셔서 안전하게 배송되었습니다.
26cm 냄비를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작으면 어쩌지? 했는데 생각보다 무지 큽니다.
깊이는 트레비 500mm 병이 반이상 들어갈 정도로 깊어요.
상품 상세페이지에 보면 26cm 냄비는 물이 5리터 정도 들어간다 쓰여있는데 그말 맞는것 같습니다.
냄비 바닥은 미끄러지지 않고 열 전달이 잘 되도록 다이아몬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기다리던 냄비가 왔으니 바로 요리를 시작해 봤습니다.
첫 요리는 카레를 하였는데요.
카레가루 기준으로 10인분을 하였습니다.
재료를 엄청 때려넣었는데도 공간이 반이나 남아요... ㅋㅋㅋㅋ
저기 넣은 재료가 양파 큰거 2개랑 감자 1.2kg, 갯수론 9알을 넣었고, 소고기도 500그램을 넣었습니다.
재료만 2키로가 들어갔는데도 널널~합니다.
재료 먼저 넣고 볶다가 물 넣고 감자가 익을때까지 끓여준 다음
카레가루 4인분짜리 2개 전부 넣고 4인분짜리 1개는 반만 넣었어요.
물은 재료가 잠길때까지 넣고 중간중간 맛보며 싱겁거나 묽으면 카레가루 더 넣으면서 간 맞췄습니다.
자취생의 요리는 야매가 진리입니다. 맛만 있으면 되거든요.
총 10인분의 카레를 완성하였고, 오늘까지 3일간 열심히 다 먹었습니다.
이렇게 대용량으로 해서 먹으니까 메뉴 고민할 필요도 없고 너무 좋습니다.
가격도 카레 재료 비마트로 구매했는데 카레가루 4인분짜리 3팩 / 양파 2개 / 감자 1,2kg / 찹스테이크용 소고기 500그램 해서 총 35,000원을 사용했는데 10인분이 나왔으니 1인 기준 끼니당 3500원이면 끝! 가성비 좋습니다.
저희처럼 2명이 아니라 혼자 사시는 분들은 이런 식으로 대용량으로 끓인 다음 전자레인지 사용가능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3일 이상 좀 오래 보관해야 하면 냉동해 두셨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 드시면 간편하실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햇반말고 밥 지어서 냉동해두시는 분들 냉동밥 전자레인지에 돌릴때 얼음 한개 밥 위에 올려 돌리면 밥이 갓 지은 것처럼 촉촉해진다는거 아시나요?
저는 인터넷에서 봤었는데 햇반만 먹다보니 해보진 못했는데 이번에 카레 데우면서 해봤어요!
이런 카레는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다보면 그릇에 닿는 부분이 좀 탈수도 있어 얼음 1개 올리고 데워봤는데 확실히 좀 촉촉하게 잘 데워지는거 같아요!
내일은 김치찌개를 해 먹을 예정입니다.
김치가 비싸서 못해먹던 김치찌개지만 10인분 정도 할수 있으면 또 말이 다르거든요. 상당히 기대됩니다.
1인 자취생도 좋아하는 음식 대용량으로 해서 소분해두기 좋고,
2~4인 가정집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의 곰솥냄비! 추천합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내돈내산 후기글이며, 광고&협찬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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